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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확전 일로' 가스전 서로 때렸다…트럼프 "이란시설 폭파시킬 것"

  • 등록: 2026.03.19 오후 12:33

  • 수정: 2026.03.19 오후 14: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이 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거점을 겨냥해 이틀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카타르 국방부는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핵심 에너지 허브인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라스라판을 타격,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카타르 측이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

카타르 내무부도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라스라판에 가스 시설에 발생한 화재 사고를 구조 부대가 처리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은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카타르의 라스라판 시설이 다시 미사일에 피격돼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가스 시설도 미사일 공격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이날 UAE 당국은 합샨 가스 시설과 밥 유전에서 미사일 파편으로 인한 사건이 발생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 처리 시설 중 하나인 합샨 시설의 운영은 현재 전면 중단됐다.

UAE 외무부는 성명을 내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다시 공격할 경우 이란에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가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너무나 무고한 카타르를 공격하기로 무모하게 결정하지 않는다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도움이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이 한 번도 목격한 적 없는 수준의 강력한 힘으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대대적으로 폭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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