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주호영 "김부겸 잡을 사람은 주호영…한동훈 연대론? 상상력도 좋다"

  • 등록: 2026.03.19 오후 14:05

  • 수정: 2026.03.19 오후 14:26

TV CHOSUN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 국회부의장
TV CHOSUN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은 19일 대구시장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한 김부겸 전 총리를 이길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정현 공관위원장 등 공관위 일부의 대구시장 전략 공천 시도는 “대구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선거 패배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와의 인터뷰에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유튜버 고성국 씨, 이진숙 예비후보 사이의 ‘밀실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주 부의장은 “이 위원장을 고 씨가 추천했고, 고 씨가 이 예비후보를 밀고 있다는 점을 양측 모두 부인하지 않는다”며 “고 씨가 이 예비후보와 손잡고 대구 시내를 돌아다니며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으니 더 긴 설명이 필요 없다”고 했다.

또 "이 예비 후보를 서울시장 감이라고 추켜세웠는데, 대구시민을 낮춘 발언으로 경솔하고 가볍고, 대구 시민을 무시하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위원장을 고 씨가 추천했고, 고 씨가 이 예비후보를 밀고 있어서 저런다고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부의장은 이 위원장의 사퇴와 복귀를 놓고 "공관위 관계자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대구와 부산을 전략공천으로 밀어붙이려다 공관위원들이 제동을 걸자 (공관위원장직을) 던지고 나가 잠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퇴했다가 복귀하고 부산은 단수공천으로 밀어붙이다 의원들 항의를 받자 경선으로 바꾸고 대구 역시 의원들이 단체로 항의하자 또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공관위원장 자체가 이 선거에 가장 지장을 주는 존재로 바뀌었는데 본인만 그걸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며 자신이 김 전 총리를 꺽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대구에서 40% 이상의 득표 경험과 총리 경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나는 김 전 총리와 직접 겨뤄 총선에서 승리한 사람"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김 전 총리가 경쟁력이 있다해도 대구를 떠나 경기도 양평에 새 집을 지어 살면서 아예 대구에서 근거지를 옮긴 사람"이라며 "대구를 등진 김 전 총리와 대구를 떠난지 40년이 넘은 우리당 예비 후보들이나 마찬가지"라고 철새론을 제기했다.

한동훈 전 대표 측이 제기한 무소속 대구시장 출마와 한 전 대표 대구 수성갑 연대설에 대해선 "그 쪽 사람들의 상상력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한 전 대표 측이 급한 것은 알겠지만, 한동훈을 싫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주호영을 지지하지 않겠다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며 "아무 관계도 없는 연대 발언은 매우 불편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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