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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이제야 전재수 소환…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 등록: 2026.03.19 오후 21:19

  • 수정: 2026.03.19 오후 22:17

[앵커]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이제서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같은 혐의의 전직 의원들은 벌써 두 차례나 조사를 받았는데, 여당 현역 의원이라 봐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었죠. 지금 상황 어떤지, 합수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에 출석한 전재수 의원은 11시간 넘게 조사받고 있습니다.

조사가 늦어질 경우 자정을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합수본에 출석한 전 의원은 '결론이 빨리 나오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만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청탁이 있었는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합수본은 어제 전 의원의 부인 최 모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는데요. 출범 72일만에야 전 의원을 처음 소환하면서 유독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같은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미 두 차례나 불러 조사했습니다.

통일교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검이 기소한 권성동 의원의 경우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다음달엔 2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전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가 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기자]
네,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와 현금 20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어떠한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7년인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거나 임박한 상태인데요.

합수본이 시간을 끄는 사이 전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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