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스노보드 대표팀이 억대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을 후원해 왔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격려를 보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의 중압감에서 벗어난 18살 최가온은 평범한 여고생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만난 순간은 잊히질 않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국가대표
"부끄러웠고, 말도 한 마디도 못하겠고, (아이돌이)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피땀 흘린 노력을 보상받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대한 스키·스노보드협회는 금메달 1개를 포함해 3개의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은 3억원,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김상겸과 유승은은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눈물까지 흘리며 벅찬 모습을 보였는데, 사재로 마련한 특별 포상금에 선수들은 깜짝 놀랍니다.
김상겸 / 스노보드 국가대표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었어요. 부모님한테 뭔가를 해드려야 될 것 같기는 한데, 다 드리지는 못할 것 같고(웃음)"
특별 포상금을 더해 모두 4억원을 받게 된 최가온은 기쁨을 감추지 않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국가대표
"나중에 제가 가지고 싶은 차를 사고 싶어서, 저축을 할 것 같아요"
선수들은 다음 달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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