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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D-1] 서울시 경제 효과는?…"투어 수익만 3조"

  • 등록: 2026.03.20 오전 11:17

  • 수정: 2026.03.20 오후 12:30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앨범 '아리랑'(ARIRANG)을 20일 발표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앨범 '아리랑'(ARIRANG)을 20일 발표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월드 투어가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로 세운 역대 최고 기록(22억달러·약 3조3천억원)에 맞먹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한 데 따르면, 항공, 숙박, 음식, 굿즈(기획 상품), 스트리밍 등에 대한 잠재적 지출을 고려할 때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만으로 서울에 1억7천700만달러(약 2천66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2023년 에라스 투어 당시 미국 도시들에서 공연할 때마다 창출한 경제적 효과(약 5천만∼7천만달러·약 750억∼1천50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스위프트는 공연하는 전 세계 도시마다 팬들을 몰고 다녔고 관련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

블룸버그는 82일 동안 5개 대륙에서 진행되는 BTS의 월드 투어가 확정된 일정을 기준으로 할 때 티켓과 굿즈 판매 등으로 8억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BTS와 소속사 하이브가 월드 투어 일정을 연장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총 수익은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149회 공연)로 낸 기록에 필적할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특히 BTS가 수년간 군 복무 공백을 넘어 '완전체'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고 글로벌 투어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된 점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BTS의 광화문 공연은 넷플릭스가 독점 중계한다.

넷플릭스는 이 중계권 계약의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2019년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 실시간 스트리밍 계약을 할 때 넷플릭스가 6천만달러(약 900억원)를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에 못지않은 금액이 오갔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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