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제는 기획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손에 잡히는 성과가 나와야 할 때"라며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혁신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구 부총리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 AI 정수장을 방문해 공공기관의 AI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화성 AI 정수장처럼 세계를 선도하는 성공 모델이 전 분야로 신속히 확산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맞춤형 AI 교육 확충과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에 "위원님들의 제언을 적극 수렴하여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정부는 올해 안전과 생산성 향상 등 국민과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5대 주요 분야별 10개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총 8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형 AI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협의체는 기관별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정제 및 관리 방안 등을 공동 연구해 중소형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정책 추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각 기관의 AI 전담 조직과 인력, 투입 예산, 구체적인 활용 사례 등을 최초로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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