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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 달간 이란산 석유 판매 허용…이란 "남아있는 물량 없어"

  • 등록: 2026.03.21 오전 11:17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 달 동안 허용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현재 해상에 발이 묶여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판매를 허용하는 매우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급한 일반면허에 따르면, 뉴욕 시간으로 20일 오전 12시 1분 전에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판매가 일시 허용된다.

판매 허가는 뉴욕 시간으로 내달 19일 오전 12시 1분까지 적용되며, 미국으로의 수입도 포함된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는 이미 운송 중인 원유로 엄격히 제한되며 새로운 구매나 생산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석유부 대변인은 엑스를 통해 "현재 이란은 해상에 남아있는 원유가 없고 다른 국제시장에 공급할 물량도 없다"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은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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