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이정현 "시끄러워도 밀고 간다"…국민의힘 공천 내홍 정면 돌파 의지
등록: 2026.03.21 오후 13:41
수정: 2026.03.21 오후 14:03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불편해도 가고, 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조용한 실패보다 시끄러운 혁신을 택하겠다. 공천이 시끄러운 것은 기득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며 “저는 선택했다. 불편해도 가고, 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고 적었다.
그는 “조용한 공천은 대부분 이미 다 정해진 공천이고, 그게 더 위험한 것”이라며 “조용하면 편할 수는 있지만 조용하면 죽는다. 조용한 당은 죽은 당이고, 소리 없는 정치는 이미 끝난 정치”라고 주장했다.
최근 당내 일각에서 ‘내정설’과 ‘친박(친박근혜계) 보복설’ 등이 제기되며 일부 예비후보들이 공천 진행 과정에 반발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들리는 소리는 단순한 잡음이 아니라 낡은 정치가 무너지는 소리이자 새로운 정치가 태어나는 진통”이라며 “변화가 보복으로 느껴진다면 그 변화의 대상이 바로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누가 더 오래 버텼느냐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시대를 바꿀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리를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판을 뒤집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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