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임실 일가족 사망'에 복지부 장관 "깊은 책임, 대책 수립"

  • 등록: 2026.03.21 오후 15:49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후 전라북도 임실군을 찾아 최근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파악하고 가족 돌봄 지원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임실군과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건 발생 경위와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관련 제도 지원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임실군 한 주택에서는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에 대해 방문상담을 진행했지만 사망을 예방하지 못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정 장관은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의 의견을 듣고,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 장관은 "이번 임실 일가족 사망사건 등 연이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돌봄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분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면밀히 수립하고, 자살 시도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상담, 사후관리 연계 등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의 고위험군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