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선 공소청법에 이어 중수청법도 본회의에서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해왔던 검찰 해체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되는건데, 국민의힘은 "국가 사법 권력을 폭파시킨 치욕의 날"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대범죄수사청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합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은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24시간 만에 종료시키고, 어제 공소청법에 이어 오늘 중수청법까지 연달아 통과시켰습니다.
신정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관 변호사 시장과 검찰 카르텔이 인사와 조직 운영에 개입할 여지를 최대한 차단하고"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이 법안은 우리 사회의 통제 불능의 수사 괴물을 탄생시키고 공소청과 함께 검찰을 대체하는 중수청은 부패·경제, 마약 등 6대 범죄 수사를 맡게 됩니다."
판·검사 등을 겨냥한 이른바 '법왜곡죄' 수사권도 갖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위에 군림했던 검찰독재시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권력자에겐 면죄부, 범죄자에겐 무법천지를 안겨주는 시대가 열렸다"며 "사법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수청법 처리 직후엔 민주당이 주도한 '윤석열 정권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에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죄를 지우기 위한 국정조사"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하고 표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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