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S의 성공 뒤에는 전 세계 수천만 명 규모의 팬덤인 '아미'가 있습니다. SNS 조직력을 동원한 홍보로 BTS를 글로벌스타로 만드는데 기여했는데요.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 '글로벌 문화 공동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어로 된 BTS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겹게 춤추는 외국인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팬덤으로 꼽히는 아미입니다.
아나시아 실바 / 포르투갈
"제 꿈은 BTS가 포르투갈에 오는 거예요."
우뤄한 / 중국
"BTS를 만나는 건 어린 시절 꿈이 이루어진 거예요."
아미는 BTS 데뷔 한 달여 만인 2013년 7월에 탄생했고 이후 미국과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퍼진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쟈니 헨더슨 / 미국
"그들에게 우리의 아미가 여기 있고 앞으로도 10년 뒤에도 여전히 함께할 거라는 걸 전하고 싶어요."
신곡이 발표되면 아미는 번역 자막과 콘텐츠를 제작해 음악과 영상을 빠르게 확산시킵니다.
이 덕에 BTS는 빌보드에서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CNN은 아미를 BTS 성공의 "숨은 엔진"으로 평가했고, BBC는 "인터넷 시대 가장 조직적인 팬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팬 활동은 음악을 넘어 사회 참여로도 이어집니다.
2020년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됐을 때 BTS가 100만 달러를 기부하자 팬들도 같은 금액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바바라 페나 / 호주
"BTS 덕분에 이 나이에도 이런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BTS의 글로벌 성공은 아티스트와 팬덤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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