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이 '제2의 비틀즈'로 불리기까지, 그 과정은 이들의 노랫말처럼 '피, 땀, 눈물' 이었습니다.
중소기획사 출신이라는 환경을 딛고 K팝의 신화를 쓸 수 있었던 비결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지하 연습실에서 데뷔곡 'NO MORE DREAM'에 맞춰 안무 연습을 합니다.
"얌마 니 꿈은 뭐니"
힙합 아이돌을 표방하며 2013년 6월 가요계에 등장했지만, 화려한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중소기획사 출신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방탄소년단의 생존 비법은 적극적인 소통이었습니다.
유튜브와 SNS를 활용해 춤과 노래는 물론, 다양한 일상을 선보였습니다.
슈가 / BTS
"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 주말에 저희들이 뮤비 촬영이 있죠"
공연을 위한 노력도 소홀하지 않았고, 대중은 점점 반응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 팬클럽 '아미'의 존재도 커졌습니다.
2015년, 꿈에 그리던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뒤, 이후 BTS가 가는 길은 K팝의 역사 자체였습니다.
빌보드 '탑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을 시작으로 K팝 최초 빌보드 차트 석권, 아시아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수상, 첫 그래미 단독 공연까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고 '21세기의 비틀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UN 총회에서 보여준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는 BTS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진 / BTS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
BTS가 보여준 13년의 '피, 땀, 눈물', K팝은 세계 음악의 주류가 됐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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