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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 20년만 최대 홍수에 5500명 대피…"댐 붕괴 위험"

  • 등록: 2026.03.22 오전 09:40

  • 수정: 2026.03.22 오전 10:29

현지시간 20일, 하와이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집의 풍경 /AP=연합뉴스
현지시간 20일, 하와이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집의 풍경 /A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에 역대급 폭우가 이어져, 수천명이 대피했다.

AP통신은 하와이 오아후섬 비상관리국이 21일(현지시간) 지역주민들에 계속 이어지는 비로 마을 진입로 등이 폐쇄될 수 있다고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며칠 동안 이어진 비로 수백채의 민가가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도 며칠간 15~20cm의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호놀룰루 북쪽 지역의 주민 5,500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 폭우로 흙탕물이 거리와 주택가를 덮치며 200여명이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피해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하와이 주 방위군이 주민들의 비상 대응을 돕기 위해 대규모로 투입됐다"고 했다.

통신은 특히 120년 된 와하이와 댐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붕괴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홍수는 2004년 호놀룰루 마노아 지역을 강타했던 홍수 이후 가장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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