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 한 바퀴가 넘는 거리를 요트로 항해하는 세계 최장 요트 대회 선수단이 남해안을 찾았습니다. 50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선수단이 기항지로 통영을 선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20m가 넘는 대형 요트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시민들은 깃발을 흔들며 환영합니다.
클리퍼 요트대회에 참가한 요트 10척과 50개국 선수단 200여 명이 통영항에 입항했습니다.
"통영 가자 건배"
클리퍼 요트대회는 11개월 동안 7만4천km를 항해하는 세계 최장 코스 요트대회로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출발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 대회 선수들이 한국에 머물다 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수들은 통영의 전통시장과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은 한산도 등을 돌며 한국의 먹거리와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세스크 / 요트대회 참가 선수
"통영에 있는 섬들 다 항해를 해봤는데 너무 경치가 좋았고,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일반인에 공개한 요트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윤선 / 경남 통영시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세계 여러 나라를 갈 수도 있고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경상남도와 통영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선수들이 경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완수 / 경상남도지사
"남해안은 500개가 넘는 섬이 있는 아주 풍광이 아름다운 곳인데,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세계에 알리고..."
일정을 마친 선수단은 지난 22일 다음 목적지인 미국 시애틀로 떠났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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