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청래 '상임위원장 100% 독식' 발언, 일당독재 공개 선언"
등록: 2026.03.23 오전 10:47
수정: 2026.03.23 오전 10:55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100% 민주당이 맡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100% 일당독재 공개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상임위원장 100% 독식을 공식 선언했다”며 “이는 다수당에 의한 국회 100% 장악 선언이자 100% 일당독재 공개 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반민주적·반헌법적·반역사적인 독주와 폭정의 시대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배분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정 대표가 관련 입장을 의원총회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먼저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주요 국정 현안을 김어준에게 사전 보고하고 협의·승인을 받아 최종 발표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SNS를 통해 언론을 상대로 윽박지르며 언론 길들이기에 나서고, 다주택자들에게 엄포를 놓으면서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청와대 대통령은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은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은 김어준이라는 말이 시중에 돌고 있다”며 현 정권을 “몸통은 하나, 머리는 셋인 케르베로스 같은 괴물 정권”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신화 속 지옥의 문을 지킨 케르베로스처럼 국민의 자유와 민생을 지옥에 빠뜨리는 괴물 정권에 맞서, 우리 당은 헤라클레스처럼 용감하게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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