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윤상현 "공천 전 과정 재점검해야…대구시장까지 내줄 셈인가"

  • 등록: 2026.03.23 오전 10:48

  • 수정: 2026.03.23 오전 10:56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3일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로 파열음이 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공천 전 과정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시끄러운 공천이 아니라, 공정한 공천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묵묵히 당을 지켜온 동지들이 '이 당은 더 이상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고 있다"며 "특히 영남지역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동지들이 민주당 간판으로 뛰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공천 잡음이 아니라, 당에 대한 정서적 이탈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특정 지역이나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울산·강원·경남은 단수공천을 받고, 충북은 컷오프된 이유를 누구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고, 포항에서도 여론조사 상위권 인사들이 한꺼번에 탈락하며 '지지율 1~3위를 모두 컷오프한 곳이 또 있느냐'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당이 스스로 인정한 원칙 없는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준이 불투명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니라 '사천'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그 끝에는 선거 패배와 당 분열이라는 혹독한 대가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누가 왜 단수공천을 받고, 누가 왜 컷오프됐는지 당원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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