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정말 봄이 왔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 따스한 봄 볕에 서울에서도 봄을 알리는 꽃 개나리가 평년보다 일찍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기슭을 따라 피어난 개나리로 서울 응봉산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시민들은 일찍 핀 꽃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서울의 개나리 평년 개화시기는 이달 28일이지만 개나리는이미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상춘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양관종 / 서울 동대문구
"봄이 일찍 온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올해도 우리나라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19도, 광주와 경북 구미는 21도까지 올라가면서 완연한 봄 날씨처럼 포근했습니다.
남부지역에선 벚꽃이 일찌감치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연진 / 경남 김해시
"빨리 펴 준 이 꽃들 덕분에 저희가 봄을 조금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산림청은 경남 지역에서 31일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4월 7일쯤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시기가 조금씩 당겨질 예정입니다.
봄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은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윤선애 / 창원시 관광과 축제팀장
"인위적으로 개화율을 맞추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화상황을 저희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노란 꽃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생강나무는 전국적으로 오는 26일, 진달래는 다음달 3일 만개할 예정인데 지난해보다 3~4일 빨리 꽃망울을 터뜨릴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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