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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매체 "美와 대화 없다…트럼프의 시간 벌기일 뿐"

  • 등록: 2026.03.23 오후 21:54

  • 수정: 2026.03.23 오후 21:5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를 했다며 군사 공격을 닷새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반박 보도했다.

보도에서 이란 외무부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종전'이나 '협상'을 언급하는 것이 실질적인 평화 의지가 아닌,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군사 배치를 완료하기 위한 기만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고위 안보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협상은 현재 벌어지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의 '5일의 최후통첩'으로 계속되는 공격 계획만 부각됐으며 이란은 이에 전면적 방어로 대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 역시 "필요한 억지력을 획득할 때까지 방어전은 계속된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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