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서울 선거, 장동혁 지도부 방해 없으면 해볼 만…도움 되는 곳 없어"
등록: 2026.03.25 오전 10:08
수정: 2026.03.25 오전 10:13
국민의힘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25일 6·3 지방선거 서울 지역 판세와 관련해 “장동혁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방해만 없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를 법원이 두 차례 뒤집은 것은 정당으로서 말이 안 되는 행태를 했다는 점을 국민 앞에 자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안에서 계속 잡음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당 대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피로감을 높이는 행위만 아니라면 새로운 모습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당 차원의 별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여부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의 컬러와는 다른 서울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장 대표 없이 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을 묻자 배 의원은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시장 후보를 전면에 세워 후보들과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운동 복장과 관련해서는 “원래 흰 점퍼와 빨간 점퍼를 교차해 입었다”며 당 상징색을 둘러싼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재보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본인의 색깔을 잘 드러내고 보수 재건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지역에서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주호영 의원과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며 “여러 지역을 두루 고민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수도권 차출론과 관련해서는 “지금 수도권은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라며 “지도부가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수도권 승리 전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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