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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살해범 김동환,범행 정당화하며 피해자에 막말

  • 등록: 2026.03.26 오전 09:53

  • 수정: 2026.03.26 오전 09:56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49)이 26일 여전히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진경찰서에서 조사받던 김동환을 부산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김동환은 마스크를 하지도 않은 채 이전처럼 고개를 들고 호송 차량으로 향했다.

김동환은 보상금 소송 관련 문제로 사람을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격앙된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악랄한 기득권이 한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휴브리스"라며 "미친 '네메시스', 천벌을 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브리스(Hubris)와 네메시스(Nemesis)는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 나오는 용어다.

휴브리스는 '인간의 오만', 네메시스는 '신의 응징'을 의미한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한때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해 왔다.

최근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인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를 받았지만, 기준에는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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