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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만원→33억'…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 재산 60배 뛴 비결은?

  • 등록: 2026.03.27 오전 06:38

  • 수정: 2026.03.27 오전 06:41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TV조선 '티조 Clip' 캡처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TV조선 '티조 Clip' 캡처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재산이 1년 새 60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개된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은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 증가율 1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재산 5550만3000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올해는 33억8387만8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약 60배 늘어난 수준이다.

박 의원의 재산이 급증한 이유는 ‘결혼’이다.

박 의원은 재산 신고 ‘비고’란에 자산 변동 사유를 “혼인으로 추가”라고 명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까지는 무주택 상태로 예금과 후원금, 일부 가상자산 등이 재산의 전부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결혼 이후 재산 신고 내역에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와 성북구 장위동 소재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2채, 근린생활시설 3곳 등 약 46억원 규모의 부동산이 포함됐다.

또 예금 약 2억원, 주식 약 1억5000만원,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약 1억2000만원과 벤츠 차량 2대도 새롭게 추가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검찰청 차장을 지낸 A 변호사의 사위가 됐다.

박 의원은 1986년 북한 함흥에서 태어나 북한 인재 양성소인 평양 제1고등학교를 3등으로 졸업한 엘리트다.

북한에서 국방종합대학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2009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다.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마치고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대제철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23년 12월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돼 2024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 의원은 현재 당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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