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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 등록: 2026.03.27 오전 11:04

  • 수정: 2026.03.27 오전 11:06

작가 한강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작가 한강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작가 한강(55)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영어제목 'We Do Not Part')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했다.

현지시간 26일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번역가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NBCC는 시상식에서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제주 4.3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대해 천착한 고찰"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은 최돈미 시인이 번역해 출간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영어제목 'Phantom Pain Wing) 이후 두 번째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미 언론, 출판계 종사하는 평론가들이 1974년 미국 뉴욕에서 만든 비영리 단체로 매년 영어로 출판된 최우수 도서를 선정해 소설, 논픽션, 전기, 자서전, 시, 비평 등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엄격한 잣대로 분야별 최고 도서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퓰리처상 및 전미도서상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도서상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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