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한동훈 "수사 대상이면 더 증인 불러야…민주당은 왜 피하나"

  • 등록: 2026.03.27 오전 11:40

  • 수정: 2026.03.27 오전 11:4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여당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위 증인으로 자신을 채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면 오히려 더 증인으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한준호 의원을 겨냥해 “저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르지 않는 이유가 수사 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사를 하다 보면 증인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고, 그때는 굳이 부르지 않아도 나오게 될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마음이 급한 듯하지만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증인 채택을 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며 “오히려 수사 대상이라면 국민 앞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이재명 대통령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킨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다”며 “민주당이 나를 증인으로 불러 공개적으로 검증하면 오히려 이 대통령이 억울한지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증인 채택을 피하면 국민은 오히려 민주당이 부담을 느끼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국회는 민주당의 홈그라운드이고, 나는 제명된 상태에서 홀로 서게 되는 구조인데도 왜 피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