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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심문 출석…"한동훈, 참모들과 소통"

  • 등록: 2026.03.27 오후 16:44

  • 수정: 2026.03.27 오후 16:46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2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주 의원은 이날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정당이 축소되고 계속 실패를 거듭하는 건 공천이 자의적으로 되고 공천 파동이 일어나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번 가처분 신청은 개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측면도 있지만 보수 정당 실패를 막고 성공한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의적 공천, 정적 제거 공천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 배제는 실체적으로 컷오프 요건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잘못된 컷오프"라며 "더 큰 일을 맡기기 위해 컷오프 했다면 아무나 컷오프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가처분 심문을 마치고 나온 주 의원은 '실무차원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교감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실무 차원이라면 너무 얘기가 많이 나갔고, 비서와 참모진들 간 아는 사람이 많으니 전화통화 등은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를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만나본 적이 없다"며 "가처분 절차가 끝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이날 오전 진행된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설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의원은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공천에서) 최종 탈락되고 무소속 결심을 하면 무소속과 무소속끼리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 제 지역에 한 전 대표가 오게 되면 제 지지자가 엄청 많으니 제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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