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오늘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이라며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안보 의지를 다져야 할 이 시기, 이재명 정권의 통일부 장관은 유족들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망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공식 석상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 부르고, 남북관계를 '한조(韓朝)관계'라 칭했다. 귀를 의심케 하는 망발"이라고 했다.
이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부화뇌동하며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인가,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인가?"라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정 장관의 발언은 명백한 헌법 유린"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며, 제4조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지향을 명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온전한 타국으로 인정하고 '한조관계'라 칭하며 스스로 통일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할 작정이라면 당장 간판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며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자는 대한민국 국무위원의 자격이 없다" 정 장관을 경질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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