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위기 바꿔보겠습니다. 이제 주위를 보면 봄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최대 벚꽃 축제죠, 경남 진해군항제가 개막했습니다. 36만 그루의 벚꽃 나무가 도심 전체를 아름답게 채웠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성진 기자. 밤이 됐는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남 진해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이곳 여좌천은 밤이 되자 조명빛까지 더해지면서 벚꽃이 더욱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축제장은 개막에 맞춰 몰려든 관광객들로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제영채 / 관광객
"꽃이 펴서 너무너무 예쁘고 잘 온 것 같아요."
지난 24일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의 개화율은 현재 30% 정도인데요, 다음주면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기간, 충무공 승전 행차와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오늘 오후엔 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미국과 몽골 군악대 등 1천여 명이 진해 시내를 행진했는데요, 관광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습니다.
강길순 / 관광객
"이충무공께서 승전하신 기념을 하는 행사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육군해군공군 합쳐서 하니까…"
축제장마다 문제가 되는 게 '바가지 요금'인데요, 창원시는 올해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축제장 부근에서 바가지 요금을 받거나 음식의 무게를 속이는 상인은 즉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단속반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60명으로 늘렸습니다.
한일현 / 관광객
"예전에 바가지 쓴 적도 있어서 그런 것 때문에 의심을 가지고 보기도 했는데 여기 와서는 의심없이…"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진해군항제엔 전국에서 3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 진해 여좌천에서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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