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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교통사고 낸 타이거 우즈…'음주·약물 운전' 혐의

  • 등록: 2026.03.28 오후 19:37

  • 수정: 2026.03.28 오후 19:45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음주 또는 약물 운전을 했다는 혐의인데요. 벌써 네 번째 사고로, 우즈의 복귀 일정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SUV 차량이 옆으로 고꾸라졌고, 도로엔 급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에서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몰던 차량이 트럭을 추월하려다 컨테이너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우즈는 차량 조수석 쪽으로 기어나왔고, 상대방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

우즈는 구치소에서 실시하려던 소변검사를 거부해 음주 또는 약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존 부덴시크 / 마틴 카운티 보안관
"현장에 출동한 조사관들은 타이거 우즈 씨가 약물 등의 영향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 징후를 보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즈가 연루된 교통사고는 이번이 벌써 네번째.

지난 2021년엔 차량 전복으로 다리 절단 위기를 겪었고, 2017년에는 파손된 차량 운전석에서 진통제를 먹고 잠든 채 발견됐습니다.

2009년엔 자택 근처에서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우즈의 사고 소식에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에게 힘든 상황입니다. 사고 소식을 들었을 뿐 (부상 정도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사고로 7번째 허리 수술 뒤 복귀를 준비하던 우즈의 다음 달 마스터스 출전은 불투명해졌고, 라이더 컵 단장직 수락 여부 등 향후 행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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