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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34조 '팔자'…삼전 지분율 12년 반 만에 최저

  • 등록: 2026.03.28 오후 18:19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란 전쟁 발발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 둔화 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8.9%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0월 1일(48.8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말 52.33%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주가가 20만원을 기록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51%로 하락했다. 이후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최근 구글(Google)의 새 알고리즘 '터보퀀트' 출시로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까지 겹치며 이달 5일에는 49%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 5,588억 원 순매도했으며 올해 누적 순매도액은 총 34조 4,021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17만 9,700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20.48% 하락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총 25조 3,589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기계적인 비중 조절 성격이 강하며 중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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