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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위안부 피해자 사망에 "존엄 유린된 시대 견뎌…명예 회복 위해 뭐든 다 할 것"

  • 등록: 2026.03.29 오후 14:11

  • 수정: 2026.03.29 오후 14:13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사망에 대해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비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8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사망해 남은 생존자는 5명으로 줄었다. 별세한 피해자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고인께서는 인간의 존엄이 철저히 유린된 시대를 온몸으로 견뎌내셨다"며 "참혹한 고통을 딛고 세상에 나와 진실을 증언하셨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에게 결코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고, 다음 세대가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주셨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과 용기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지원을 약속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사망한 피해자 할머니에게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평안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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