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닭고기 생산 업체인 하림과 계열사인 올품, 마니커 등이 최근 대형 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가격을 5∼10% 올렸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닭고기도 10% 안팎 인상했다.
닭고기 업체들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닭을 살처분하면서 수급 물량이 줄었고, 중동 전쟁 여파와 고환율로 사료 원재료인 수입 곡물 가격까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곧바로 반영되고 있다. 닭고기 소매 가격은 최근 ㎏당 6500원을 돌파했다. 주간 평균 소매 가격이 6500원을 넘은 것은 2023년 6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계 부화용 유정란인 육용 종란 800만개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복 등 성수기를 앞두고 닭고기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소비자 가격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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