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金총리 "마스크·요소수 기억 생생…국민생필품 수급 만전"

  • 등록: 2026.03.29 오후 15:55

  • 수정: 2026.03.29 오후 15:57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이란전쟁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국민 생활필수품 수급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열린 제1차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물품 수급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국민 불안·불편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당시 마스크 품귀 현상과 '요소수 사태'로 물류가 마비되고 경유 차가 멈춰 섰던 사회적 고통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중동발 물품 수급 차질의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되, 빠지고 놓치는 일 없이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중동 전쟁 여파가 에너지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란 거대한 파고가 돼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19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충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게 김 총리의 진단이다.

그러면서 "경제·민생 안정을 위한 '전쟁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국회와의 협력 및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국민과 정부, 기업의 상생과 연대'를 강조하며 "차량 5부제와 에너지 절약, 사재기 자제 등에 대한 범국민 동참, 국민 협조 및 정부·기업의 솔선수범도 당부했다.

정부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중심의 비상경제상황실과 김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운영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