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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공장 가동률 10%p↓…관세 압박 영향

  • 등록: 2026.03.29 오후 17:37

  • 수정: 2026.03.29 오후 18:19


현대차·기아의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가동률은 94.1%, 기아 가동률은 91.6%로 2023년 각각 106.5%와 98.5%였던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안팎 하락했다.
 

현대차 기아 본사. (출처: 현대차 그룹)
현대차 기아 본사. (출처: 현대차 그룹)

가동률은 생산 능력 대비 생산 실적을 나타낸 수치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자동차 생산 능력이 높아졌지만 생산 실적이 줄어들며 가동률이 떨어졌다.

현대차는 2023년 374만9595대였던 생산 능력을 지난해 409만1000대로 높였지만 생산실적은 399만1591대에서 384만7741대로 15만 대 가량 하락했다. 기아 역시 생산 능력이 293만3000대에서 311만4000대로 늘었지만 생산 실적은 289만355대에서 285만1092대로 4만 대 가까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미국발 관세 부과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국 생산을 강조하는 글로벌 트렌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유럽의 산업 가속화법(IAA) 등 자국 생산을 강조하는 입법이 이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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