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지방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수막 제작도 시작됐는데요. 국제 유가가 뛰면서 현수막 제작에 쓰이는 나프타등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단가 인상이 예고됐는데, 선거를 앞둔 예비 후보들의 비용 부담도 커지게 됐습니다.
차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천 발표를 코앞에 둔 지방선거 예비 후보 선거 사무소.
건물 외벽은 이미 현수막 전쟁터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철을 앞두고 인쇄업체는 울상입니다.
인쇄 업체 대표
"다음주부터 대폭 오른다고 난리에요 지금. 물량을 공급을 안해줘요 오른 가격에 주려고."
이번주까지만 해도 6만 원 선이던 이 6미터짜리 현수막은 내일부터 8만 원대로 오릅니다.
원인은 중동발 고유가입니다.
국제 유가가 치솟자 합성섬유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올라 현수막 원단 값 인상으로 이어진 겁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예비후보들입니다.
법정 선거비용은 그대로인데, 홍보물의 핵심인 현수막 단가만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쇄 업체 대표
"다음주부터 들어갔다면 많이는 못 올려도 10% 정도는 인상해서…"
본격적인 선거 유세를 앞두고 홍보 예산을 기존보다 높게 잡아야 하는 예비후보자들은 울상입니다.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웬만한 현수막(예산)은 다 이제 1000만 원대가 넘어가니까 당연히 부담이 되는 가격이죠."
중동발 고유가 여파가 선거 비용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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