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들어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사고 파는 상장지주펀드, ETF 찾는 투자자들 많은데요. 개별 종목을 잘 모르더라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돈이 보이는 경제>에서 이정연 기자가 ETF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증권사 상담 창구. 직장인부터 머리 히끗히끗한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여러 종목을 묶어 놓은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 문의가 많습니다.
60대 투자자
"개별 종목 몰라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증권사) 계좌 트려고 왔습니다."
70대 투자자
"묶음으로 해서 신경 덜 쓰는 게 좋다…. 바이오부터 내가 가진 게 한 10개 종목은 돼요."
ETF의 인기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자산총액은 약 380조 원으로 1년 새 배 이상 불었고, 종목도 1천여개로 늘어났습니다.
ETF는 펀드와 비슷하지만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고, 수수료가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스피 등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과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테마형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수 추종형'에 기본으로 투자하되 '테마형'을 섞는 게 좋다고 강조합니다.
금정섭 /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핵심 자산은 시장을 따라가는 형태로 구성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반도체가 됐든 배당주가 됐든 일부 코스닥이 됐든 섞어서 투자하시면 안정성과 수익성도 같이…."
특히 연금 계좌에서 ETF를 투자하면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적립식 장기 투자로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정환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
"10년 이상 가져갈 ETF가 아니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모아가는 투자가 사실 가장 좋은 투자라서 지금 우상향하는 자산을 선택해서 꾸준히 투자를 (적립식으로)…."
다만 전문가들은 비슷한 유형의 ETF라도 투자하는 종목과 운용 규모, 수수료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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