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겠다(take)'며 이란의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을 쉽게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29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 바람"이라며 "이란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다, 선택지는 많다"고 말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 수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수출 허브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르그섬을 점령하게 된다면 한동안 주둔해야할 것"이라며 "이란은 아무런 방어시설도 갖추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쉽게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여론을 겨냥해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서, 가장 좋아하는 일은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일부 멍청한 사람들은 '왜 그러냐'고 하지만, 그들은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직격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부류의 사람들, 매우 전문적이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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