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이준석 "반도체 혈전 속 4대강 보 해체는 자해행위"

  • 등록: 2026.03.30 오전 10:37

  • 수정: 2026.03.30 오전 10:39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30일 정부가 4대강 보 처리 방안을 연내 확정하기로 한 데 대해 “반도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보를 해체해 용수 공급을 흔드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 4대강 보는 처음부터 치수나 환경 문제가 아니라 보수 정권의 상징을 허무는 정치적 대상이었다”며 “감사원이 위법 판단을 내린 보 해체를 다시 검토하는 것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K 하이닉스 이천 공장과 용인 클러스터가 여주보 에서 산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물을 대는데 한국은 반도체에서 물을 빼려 한다”며 “같은 산업을 두고 한국과 미국이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보 해체 논의가 결국 용수 불안을 키우고 전력 문제와 맞물려 ‘용인 대신 새만금’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1000조 원 규모 반도체 투자가 지방선거용 논리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