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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檢 조작기소, 의심이 사실 돼…박상용 녹취에 분노"

  • 등록: 2026.03.30 오전 11:22

  • 수정: 2026.03.30 오전 11:25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을 상대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녹취 의혹과 관련해 30일 “우리가 의심했던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가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은 마음대로 보석 석방을 한다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럴 수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에서 항상 얘기했던 것이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들어 조작 기소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면서 “검사의 생생한 음성을 들으면서 우리가 의심하고 비판했던 것이 맞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검사는 대한민국 검사 집단에서 존재하지 못하게 퇴출해야 되지 않겠냐”면서 “검찰의 민낯을 봤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과 정적 죽이기에 맞서 우리가 3년 내내 싸워오지 않았느냐”며 “이번 녹취를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되고 더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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