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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트럼프에 코스피 한때 5% 급락…증시 충격파

  • 등록: 2026.03.30 오후 16:23

  • 수정: 2026.03.30 오후 16:25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515.7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515.7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란 내 원유를 미국이 장악하는 방안과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거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한때 5% 넘게 급락하하는 등 시장에 충격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솔직히 말해 가장 맘에 드는 건 이란 내 원유 장악이지만 미국 내의 일부 멍청한 사람들은 '왜 그런 걸 하고 있느냐'고 말한다"며 "어쩌면 우리는 하르그 섬을 장악할 수도, 어쩌면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르그 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처리하는 핵심 요충지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간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꽤 조기에"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거래를 마감했고, 개장 직후 5.29% 폭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조1천33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다.

'한국형 공포지수'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1.37% 오른 61.4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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