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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포 효과' 흑석동 들썩들썩…평당 8천만원?

  • 등록: 2026.03.30 오후 16:35

  • 수정: 2026.03.30 오후 17:02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 8번 출구에서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동작구 흑석동 일대 흑석11구역 재개발 현장은 한강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까지 갖춘 흑석뉴타운 핵심 구역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의 ‘써밋 더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동 총 1515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본공사에 들어갔는데, 입주는 2030년 4월 예정이다.

2021년 시공사 선정 당시 공사비는 약 4500억원이었는데, 최근 건설비 상승 여파로 공사비가 7022억9100만원으로 48% 가까이 급등했고 공사 기간도 43개월에서 49개월로 6개월 늘어났다.

결국 이는 분양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합 내부에서는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전용 59㎡는 3.3㎡(1평)당 약 8400만원, 84㎡는 8100만원 수준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는 31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아크로 드 서초’가 3.3㎡당 약 7800만원에 분양하는 점을 감안할 때, 흑석11구역 분양가가 이보다 더 높다면 미분양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흑석11구역은 한강과 인접하고 지하철 9호선, 중앙대학교와 중앙대병원이 입지 자체는 분명 강점이다.

다만 단지 전면부에 있는 ‘한강현대아파트’ 때문에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어렵고, 중저층에서는 기대 대비 체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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