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 관련 소식입니다. 이번 선거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오늘 공식선언하면서 여당 후보라는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12년 만에 두 번째 도전에 나서면서 굵직굵직한 공약들을 내놓았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산을 쓴 채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총리의 일성은 '국민의힘 심판' 이었습니다.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정당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을 확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김부겸이 당선 되면 그다음 날 바로 지도부가 다 날라갈 겁니다."
대구가 30년째 지역 내 총생산이 꼴찌라며 보수정당이 독점하며 경쟁이 사라진 걸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여당 소속 시장이 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공항 이전,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구를 위해 꼭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며 현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아마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번호는 제 옛 번호일 겁니다. 제 번호는 적으이소. 010-3170-XXXX."
김 전 총리는 앞서 2014년 낙선했을 당시 40%의 득표를 얻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3명은 정청래 대표와 민생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잘 살게 도와주십시오.)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손이 더러워서 악수를 못 하겠습니다.) 아니 그러면 리모컨 악수."
다만 당내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만 (되면) 된다'는 식으로 하다 보니까 눈 뜨고 보기 힘든 저질 마타도어가 간혹 눈에 띕니다."
정 대표도 "분위기가 좋다고 들떠 과하게 말하거나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은 자제해달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