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 재개발과 종묘 경관 훼손을 두고 정면 충돌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난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허 청장과 만나 종묘 보존과 세운4구역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긴밀한 실무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최근 종묘, 세운4구역을 둘러싼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 이견을 조율하고 미래 지향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오 시장과 허 청장은 1시간 동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시는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주 중 국장급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적인 행정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장, 국가유산청장, 종로구청장 '3자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실무협의에 나설 의지와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이번 주 내 협의체를 즉시 가동해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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