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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목소리 고개…"왜 제한 받아들여야 하나"

  • 등록: 2026.03.31 오전 05:36

이란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를 탈퇴하자는 공개적인 발언이 나오고 있다.

알라딘 보루제르디 이란 의회 의원은 3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왜 제한을 받아들여야하냐"며 NPT 탈퇴를 주장했다.

보루제르디 의원은 "우리는 어차피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며 "우리가 게임의 규칙을 준수해야하는데도 우리를 폭격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핵확산금지조약은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NPT가입국들은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관련 물질을 획득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가입국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적인 사찰을 받으며, 이같은 내용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공인을 받는다.

북한은 2003년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NPT를 탈퇴하고, 핵 무기 보유국 선언을 한 바 있다. 이란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핵시설 공습에 대응해 NPT를 탈퇴하자는 주장이 계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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