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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정훈 '공천헌금 의혹' 내사…조 의원 "사실 아냐"

  • 등록: 2026.03.31 오전 07:55

  • 수정: 2026.03.31 오전 07:58

[앵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조 의원 측근이 지역구 시의원과 구의원들로부터 당협운영비 등을 명목으로 2500만 원 가량을 모았단 의혹이 나온건데, 조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영철 서울시의원과 강동오, 오옥자 구의원 등 국민의힘 마포갑 시·구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마포갑 당협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에 대해 '공천헌금' 등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소영철 / 서울시의원 (어제)
"마포갑 당원협의회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구태이자, 지방의원의 자율성과 인격을 짓밟는 명백한 직권남용입니다."

국민의힘 마포구의원 3명과 서울시의원 1명 등 4명이 지난 2024년 8월부터 18개월에 걸쳐 각각 20만원에서 30만원 가량을, 같은 당의 마포구의원인 A씨 통장에 당협운영비 명목으로 입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A씨 통장에 돈이 입금된 내역 등을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당협위원장인 조 의원을 위해 돈을 모은 것인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의원 측은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A구의원은 조 의원의 측근이 아니며 회비를 걷는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그들끼리 사용하기 위해 모았던 곗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31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계좌 공개 등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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