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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동의되는 것부터 개헌"…장동혁 "지선 앞 부적절"

  • 등록: 2026.03.31 오후 13:15

  • 수정: 2026.03.31 오후 13:20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만나 개헌 참여를 촉구했다.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회동 후 "우 의장은 장 대표에게 단계적 개헌의 필요성을 말했고, 동의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승인권 강화가 국민의힘에도 과거 윤 전 대통령이 했던 비상계엄과 선을 긋는 모양새로 보이지 않겠냐는 내용으로 말했다"고 했다.

조 비서실장은 "국민의힘을 계속 설득하는 과정을 가져가되 (개헌안) 발의 절차는 진행하겠다고 (우 의장은)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개헌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특위도 구성하지 않았고, 논의도 안 했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작전을 수행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민생을 챙길 시점에 모든 논의를 제쳐두고 개헌 이슈로 갈아타자고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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