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법사위원장…'86 운동권' 출신 4선 친명계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진행, 총투표수 240표 중 찬성 165표로 서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뽑았다.
서 의원은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보선은 민주당 소속인 추미애 전 법사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경선 출마로 사임함에 따라 이뤄졌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지만, 보선으로 선출된 경우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는다.
이에 신임 위원장들은 22대 국회 전반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임기를 수행한다.
서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 4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86 운동권'(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정치인이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 동아시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역 활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등을 거친 뒤 2007년 참여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에 출마해 현역이던 무소속 유정현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후 22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2016년 '가족 채용'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1년여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2017년 복당했다.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 국방위원 등을 거쳤고 여성가족위원회에선 간사를,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지냈다.
이재명 당 대표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은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