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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출마에 국힘, 연일 견제구…'놀부 생색' '비전 없어' 비판

  • 등록: 2026.03.31 오후 16:39

  • 수정: 2026.03.31 오후 16:40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등판하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 주자들이 연일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컷오프에도 출마 의사를 보이는 주호영 의원은 31일 SNS에 "어제(30일) 김 전 총리의 발언은 전형적인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은 민주당의 비협조 때문이라며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 뒤 치료해주겠다며 생색내는 놀부와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다.

"통합을 막아놓고 본인이 시장이 되면 마치 슈퍼맨처럼 '짠'하고 나타나 중앙정부의 돈을 끌어오고 통합을 성사시켰다고 홍보하려는 계산 아니냐"라고도 했다.

주 의원은 "대구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볼모로 잡고 정치적 흥정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얄팍한 술수"라고 주장했다.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유영하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인지도도 있고 중량감도 있고 장점이 많으신 분이지만, 그의 출마는 정치공학적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당장 여당이 보따리를 많이 풀겠지만 대구가 그런 선물 보따리에 녹아날 정도의 호락호락한 도시는 아니다"라고 각을 세웠다.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윤재옥 의원도 SNS에 "김 전 총리의 선언문 어디에도 대구의 미래를 바꿀 비전은 없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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