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일반증인, 103명 중 45명 '대북송금'…野 요구 한동훈·설주완 '제외'
등록: 2026.03.31 오후 21:26
수정: 2026.03.31 오후 21:41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른바 '조작기소 국정조사' 일반증인으로 103명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서 증인 절반 가까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돼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한동훈 전 대표 등은 빠졌습니다.
이 내용은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2번째로 마주 앉은 국조특위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영교 / 국조특위 위원장
"나라를 바로잡는 큰 일을 하는 과정입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뭘 훈계를 해!"
서영교 / 국조특위 위원장
"아유 무례하기 짝이 없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의사진행 발언 신청합니다"
민주당 의원석
"나가서 기자회견 하세요 그냥! 방해도 적당히 해야지!"
대장동 사건 등 변호인을 지낸 민주당 의원들이 국정조사에 참여하는데 대한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이건태 위원님이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의 핵심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전 국민이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가 조작기소를 변호했습니까? 내가 조작기소를 변호했냐고요!"
국민의힘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습니다.
김동아 / 민주당 의원
"왜 한동훈 장관은 나오고 싶어서 안달이 났겠습니까? 본인이 여기 나와서 정치쇼를 하겠다..."
민주당은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형량 거래'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당시 조사에 참여하다 중도 사임한 설주완 변호사도 증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실장, (설주완) 변호사를 마구 교체 했어요. 한 마디로 증거인멸을 했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범여권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 대장동 관련 남욱·김만배 씨 등 10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 가운데 45명이 대북송금 사건 관련 증인입니다.
특위는 다음달 3일 기관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