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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퇴' 김병기, 20일 만에 출석…'끌려다니는 경찰'

  • 등록: 2026.03.31 오후 21:28

  • 수정: 2026.03.31 오후 21:41

[앵커]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이 경찰에 네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지난 조사에선 건강상 이유로 조퇴했었고, 20일 만에야 다시 나왔습니다. 경찰이 여당 원내대표였던 김 의원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차에서 내려 서울경찰청에 들어갑니다.

김병기 / 무소속 의원
(의원님 몸 좀 괜찮아지셨을까요?)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혐의를 입증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자금 수수와 차남 편입 · 취업 특혜,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등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지난 11일 조사에선 허리 통증을 이유로 조사 도중 귀가하면서 조서에 날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건강을 이유로 추가 조사 일정을 미뤄오다 20일 만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으며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의원
(오늘 어떤 점 소명하셨습니까?) "……."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탄원서를 접수한 지 5개월이 다 됐는데도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소환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에 대한 신속한 구속수사와 대조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경찰은 다음 달 2일 김 의원을 추가 소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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