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의 하천에서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여성의 시신이 들어있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가도로 밑 주차장에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에 떠오른 의문의 여행가방 때문입니다.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목격자
"여행용 가방 엄청 크대. 이만하대. 경찰하고 가득 와 있던데. 경찰차 2대, 수사하는 사람들, 승합차 2대…"
경찰 확인 결과 반쯤 잠겨있던 가방 안엔 여성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상처나 목졸림 등)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었습니다. (부패도) 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평소 시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찾는 장소였습니다.
인근 주민
"여기 운동 많이 해요. 밤에도 하는데 새벽에도 하고. (시신을 유기하기) 쉽지 않죠. 보는 눈이…"
경찰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시신에서 지문과 DNA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대구에 사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지난해엔 이 여성에 대한 가출 신고가 한차례 접수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일대 CCTV를 확보해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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