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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아내 살해 뒤 음성에 유기 시도…남편 긴급체포

  • 등록: 2026.03.31 오후 21:30

  • 수정: 2026.03.31 오후 21:58

[앵커]
60대 남성이 서울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충북 음성의 배수로에 시신을 유기하려다 붙잡혔습니다. 이혼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로 순찰차가 들어갑니다.

잠시 뒤 또 다른 경찰차와 과학수사대 차량이 잇따라 진입합니다.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여기 과학 수사대랑 경찰 와서 돌아다니고 막 그랬다고 …(살인) 얘기는 약간 떠도는 것 같기는…."

출동한 경찰은 60대 남성이 50대 아내를 살해하고 서울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고 오후 5시쯤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서울 자택에서 약 110km 떨어진 이곳 충북 음성의 야산 진입로 배수로에 시신을 유기하려다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담아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체포 당시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피해자와 최근 이혼 문제로 자주 다툰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살인과 시체 유기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시점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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